
강원 원주시 원주천의 수변 지역에 조성될 예정인 파크골프장 조감도.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 원주천의 수변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원주시는 올해 12억 원을 들여 태장 영진아파트 인근 하천부지 2만1000㎡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주차장 80면,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다.
골프와 게이트볼의 중간 형태인 전용 클럽으로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만든 공을 쳐 잔디 홀 안에 넣는 생활 스포츠의 일종이다.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원주시는 원주천 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하천 점용허가를 얻는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주요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하천 둔치의 체육 시설을 홍수위 높이 이상으로 이전 설치한 후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사회 많이 본 기사
도심 속에 친수공간을 만드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파크골프장은 올해 말쯤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천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파크골프장 신설 사업뿐 아니라 흥양천 정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