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한 직원에게 거액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부영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인구의날’ 기념행사에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출산한 임직원 66명의 자녀 70명에게 1인당 1억원씩(다둥이 2억원, 연년생 2억원)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 같은 조치가 사회적 관심을 받으면서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유발했고,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