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K-POP 공유 카페.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동구가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아이돌 팬 등을 겨냥한 ‘K-POP 공유 카페’를 운영한다.
동구는 “충장로 내 K-POP 공유 카페를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K-POP 공유 카페는 충장로 옛 학생회관 골목에 있는 상가를 임차해 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아이돌의 생일이나 데뷔 기념 등 특별한 날 팬들이 무료로 카페를 대관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평소에는 K-POP 관련 물품 등을 전시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도록 만남·놀이의 장소로 운영한다.
첫 공식 행사로 19일부터 22일 아이돌그룹 ‘뉴진스 데뷔 2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 중 공유카페에는 앨범과 포스터를 포함한 엽서와 컵 등 다양한 굿즈를 전시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카페를 방문해 스타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할 수 있다.
광주관광공사와 연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근 거리에서 뉴진스와 관련된 물건과 함께 인증사진을 SNS 개인 계정에 게시하면 뉴진스와 관련된 토끼 부채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뉴진스의 신규 앨범과 응원봉, 필름 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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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K-POP 공유 카페가 건전한 놀이 문화 확산과 함께 방문객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K-POP 공유카페가 충장로를 방문하는 하나의 계기가 돼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면서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더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