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월경 기간도 아닌데 아랫배 통증 계속…혹시 골반염?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월경 기간도 아닌데 아랫배 통증 계속…혹시 골반염?

입력 2024.07.13 09:00

수정 2024.07.13 09:06

펼치기/접기

방치 땐 불임 유발 등 심각한 합병증

질 분비물·월경량 증가 등도 살펴야

월경 기간도 아닌데 아랫배 통증 계속…혹시 골반염?

월경 기간도 아닌데 아랫배에 통증이 반복된다면 골반염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골반염은 방치하면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을 비롯해 불임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골반염은 자궁내경부, 자궁내막, 난소, 난관, 자궁주위 조직 등 여성의 상부 생식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성적 접촉으로 전파되기 쉬운 병원균인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이다. 상재홍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균들이 상부 생식기계에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조직손상이 생기면 다른 균주들이 질이나 자궁경부, 상부생식기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골반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골반통과 발열이다. 진찰을 할 때 자궁경부나 난소, 난관 등 자궁부속기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밖에도 질 분비물이나 월경량이 증가하고 열감·오한, 배뇨 시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어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아랫배 통증은 원인이 다양하고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쉬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골반염을 방치하면 동반될 수 있는 합병증이 심각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진단 시에는 의사가 골반강 내의 염증 징후와 함께 질 주변에서 냉증, 고름 등 분비물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분비물에 원인균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한편 혈액·초음파·복강경검사도 활용해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치료 시에는 광범위한 병원균에 함께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골반염 외에도 불임과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 같은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다. 증상이 심하거나 골반강 내 고름덩어리인 난관난소농양 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이는 난관·난소·장 등의 기관이 염증으로 서로 엉겨붙어 거대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으로 반드시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일 임신 중에 골반염이 발생하거나 먹는 항생제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경우 등에도 입원을 권장한다.

상재홍 교수는 “난관난소농양 중 약 75%는 항생제 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나 피부를 통해 고름을 빼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며 “골반염이 있는 여성과 성적 접촉을 한 대상도 클라미디아와 임질균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