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카약·요트 등 한강 수상레저, ‘카카오T’에서 예약한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 내 ‘한강 물놀이’ 표시 화면. 서울시 제공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 내 ‘한강 물놀이’ 표시 화면. 서울시 제공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색해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오는 15일부터 카카오T 앱 ‘여행’ 코너에 ‘한강 물놀이’ 메뉴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스키·카약·보트·요트 등 9개 한강공원에서 할 수 있는 50여개 프로그램을 검색해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현재 한강 레저는 종목에 따라 운영하는 수상레저·유도선 사업장이 달라 정보를 한번에 보기 어렵다. 유람선은 업체별 홈페이지에서, 수상레저는 전화·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한강 체육시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에서 각각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는 카카오T 앱에서 뚝섬한강공원의 카누·패들보드·윈드서핑 등 대여부터 잠원한강공원의 수상스키 강습·바나나보트 등 수상 놀이기구, 반포한강공원의 요트 등 체험까지 찾아볼 수 있다. 지도를 통해 현 위치 근처나 원하는 장소의 상품 검색도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예약부터 홍보, 결제까지 모두 이뤄져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정보 접근성이 개선돼 한강 수상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강공원 수영장·눈썰매장 등도 민간 플랫폼에 정보 제공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0월부터 운영하는 한강 리버버스와 한강변 체육시설·자전거 대여소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한강에서 만날 수 있는 수상레저 상품을 ‘카카오T’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상레저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한강 여가 수요에 맞춰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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