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돈 농가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실태 점검···15일부터 2개월여간

최승현 기자

강원도·시군 합동점검반 50명 투입

소독설비 설치·운영 실태 등 점검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는 오는 15일부터 9월 27일까지 도내 194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실태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5개 반 50명으로 구성된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울타리·방역실·전실 등 법정 방역 시설과 소독설비 설치·운영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 외부인·축산차량 출입 관리 상황과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강원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이 발견된 농가에 대해서는 계도 조치 후 보완될 때까지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방역·소독 시설의 노후·파손 등으로 인해 보수가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시설 유지와 보수·교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도 내 양돈 농가에서는 2020년 2건, 2021년 5건, 2022년 5건, 2023년 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지난 5월 21일 철원지역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6건의 발병사례가 확인됐다.

안재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특별 점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인 만큼 양돈 농가에서는 자율적으로 방역 시설 등을 사전 점검·보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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