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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현장 사망자는 50대 전 의용소방대장, “가족 지키려 몸 던져”

입력 2024.07.15 07:20

수정 2024.07.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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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용소방대장 코리 콤퍼라토레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유세 현장 참석

코리 콤퍼라토레. 사진 트위터(옛 엑스)

코리 콤퍼라토레. 사진 트위터(옛 엑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현장에서 총격범에게 희생된 사망자는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오랫동안 봉사한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희생자는 이 지역의 전 의용소방대장이었던 코리 콤퍼라토레(50)라고 밝혔다. 콤퍼라토레는 총성을 들은 후 현장에 함께 있던 아내와 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지다가 머리에 총탄을 맞았다.

셔피로 주지사는 “콤퍼라토레는 어젯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며 “그는 두 딸을 둔 아빠였고, 지역사회를 사랑했고 특히 가족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지난밤 그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기뻐했다”고 말했다.

셔피로 주지사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콤퍼라토레의 지인들은 그를 가족과 지역사회에 헌신적이었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지인 킵 존스턴은 뉴욕타임스에 “이보다 더 겸손한 남자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현장에서 중상을 입고 피츠버그주 앨러게니종합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은 펜실베이니아 주민 데이비드 더치(57)와 제임스 코펜헤이버(74)로 확인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전직 해병대원인 더치는 간 손상, 갈비뼈 골절 등으로 수술받았다. 코펜헤이버의 지인은 뉴욕타임스에 “그는 건강하다. 치료의 예후가 좋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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