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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 23일부터 시범운영···“해양 영토 개척·수호 의지 고취”

이사부관, 독도체험관, 복합 휴게공간 등 갖춰

개관 맞아 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삼척시 정하동 일원에 조성된 이사부독도기념관 전경. 삼척시 제공

삼척시 정하동 일원에 조성된 이사부독도기념관 전경.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는 오는 23일부터 이사부독도기념관의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사부 장군은 1500여 년 전 실직주(삼척)와 하슬라주(강릉)의 군주로 있으면서 나무로 만든 사자를 배에 싣고 가 항복하지 않으면 맹수를 풀어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해 울릉도와 독도를 신라에 복속시킨 인물이다.

삼척시는 이사부 장군의 개척 정신과 해양 영토 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정하동 187-5번지 일원에 연면적 3274.71㎡ 규모의 ‘이사부독도기념관’을 건립했다.

삼척시 정하동 일원에 조성된 이사부독도기념관의 내부 모습. 삼척시 제공

삼척시 정하동 일원에 조성된 이사부독도기념관의 내부 모습. 삼척시 제공

이사부독도기념관은 관광안내센터와 전시실, 복합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은 이사부관과 독도체험관 등 2곳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부관은 우산국 복속 과정을 상징화해 표현한 실감 영상관과 독도의 생태를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한 미디어 큐브로 구성됐다. 또 독도체험관은 실감 영상관과 인터랙티브 체험공간인 미디어 스케치북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삼척시는 이사부독도기념관의 개관에 맞춰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준비 중이다.

먼저 이사부 장군의 용기와 도전 정신을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특별 기획 전시회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이사부독도기념관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미디어아트와 공연예술을 접목한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이사부 장군과 수로부인 설화 등 지역 고유의 문화를 소재로 디지털 기술과 공연 예술을 융합한 작품이다.

회차별 무료 관람 인원은 600명이다.

삼척시는 증산동에 전망 타워와 사계절 썰매장, 산책로 등을 갖춘 가족형 테마공원인 ‘이사부사자공원’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사부독도기념관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며 “독도와 동해 수호의 의지를 고취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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