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사유지 들어갔다가 개에 물려

김현수 기자
하회마을 전경. 경북도 제공

하회마을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프랑스 국적의 70대 여성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21분쯤 안동시 하회리 하회마을에서 프랑스 국적의 관광객 A씨(73)가 사유지에 들어갔다가 개에 물렸다. A씨를 문 개는 진돗개로 당시 목줄에 묶여 있는 상태였다.

A씨는 약 1시간 뒤인 오후 1시15분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는 종아리에 4㎝가량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전염병 예방 치료도 병행했다.

해당 사고는 외교통상부에도 통보됐다. A씨는 우리나라를 여행한 뒤 다음달 중 프랑스로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유지 개물림 사고는 사고 경위 등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A씨가 원하면 추후 사건 접수 등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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