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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외교장관 “러·북 밀착, 세계 평화 위협”

입력 2024.07.15 16:40

한·뉴질랜드 모두 나토 IP4 파트너국

북·러 밀착에 단합된 대응 위해 협력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5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오찬 회담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5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오찬 회담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5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러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으로 양국 정상이 최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피터스 부총리와 오찬 회담을 열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 경제 등 실질협력, 한반도 및 주요 지역정세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밀착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공조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1일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IP4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러의 군사협력을 규탄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뉴질랜드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오랜 우방국이며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왔다”라고 말했다. 피터스 부총리는 “규범기반 국제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유사 입장국 간 공조가 핵심적”이라며 “뉴질랜드는 한국과의 협력 및 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경제 및 인적 교류 증진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정세 등과 관련한 우려를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 등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양국이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과 회복력, 규칙 기반 질서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연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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