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 홧김에”…아파트에 불 지른 50대 체포

김현수 기자
경주 건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15일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주 건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15일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5분쯤 경주시 건천읍 13층짜리 아파트 3층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말다툼하던 중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8명이 대피했고, 3명이 집 안에 갇혀 있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또 A씨의 집과 주변 집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부부 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oday`s HOT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악천후 속 준비하는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발사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암 치료 받은 케이트 공주, 병원에서 환자들과 소통하다. 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콜롬비아의 높은 섬유 수요, 공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직원들 산불 진압, 복구에 노력하는 소방 대원들 이스라엘-가자 휴전 협상과 인질 석방 촉구 시위 네팔의 전통적인 브라타반다 성인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