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한 전기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에 진화됐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16일 오전 5시51분쯤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전기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난 불은 5시간49분만인 오전 11시40분쯤 완전히 껐졌다고 밝혔다.
새벽에 불이 나 공장에는 직원이 한 명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후인 오전 7시 5분쯤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2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의 자동 화재속보설비가 작동해 119에 신고됐다”며 “불은 공장 4층 건물 중 2층 다용도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된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