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코 원전 수출 “‘팀 코리아’…세계 최고 경쟁력 인정받아”

박순봉 기자    유새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면서 “‘팀 코리아’ 정신으로 최종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팀 코리아’가 돼 함께 뛰어준 기업인들과 원전 분야 종사자, 정부 관계자, 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전했다.

성 실장은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상업적 원자로를 최초로 건설한 원전 본산인 유럽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됐다”고 했다.

이날 체코 정부는 한수원은 최대 4기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되고, 체코 정부가 테믈린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이 역시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된다고 성 실장은 설명했다.

성 실장은 “총 예상 사업비는 (두코바니) 2기 24조원”이라며 “계약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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