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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경호, 내게 ‘탄핵 찬반’ 질문…국민 뜻에 따라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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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경호, 내게 ‘탄핵 찬반’ 질문…국민 뜻에 따라 결정될 것”

CBS 라디오 김현정 진행 토론회

‘탄핵열차 출발’ 질문에 답변 피해

김두관 후보는 “탄핵열차 출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김지수, 김두관 후보(오른쪽부터)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 서명식에서 서명지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김지수, 김두관 후보(오른쪽부터)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 서명식에서 서명지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18일 “탄핵은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기자를 통해 자신에게 ‘탄핵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을 보내왔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하는 토론회에서 ‘탄핵열차가 출발했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토론 규칙상 ‘그렇다’ 혹은 ‘아니다’로 답해야 하지만, 이 후보는 이날 어느 한 쪽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사실 국민의힘 원내대표(추경호)께서 기자를 통해 제게 질문을 했다”라며 “탄핵에 찬성하냐 반대하느냐는 그 질문 방식도 문제지만 왜 탄핵이라고 하는 얘기가 국민 속에서 나오는지, 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질문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탄핵은 결국 국민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탄핵열차가 출발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대한 기대를 얼마나 저버렸으면 100만명이 넘는 이들이 (탄핵) 청원을 했겠나”라며 “국민의힘 쪽에선 트라우마가 있어 놀라시는 거 같은데, 왜 (이런 청원이) 접수됐는지 되돌아보시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수 후보도 탄핵열차가 출발했다는데 동의했다. 그는 “현재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심하고 여러가지 주거문제, 기후위기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노동자들 중에 2030세대가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분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탄핵청원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큰 경고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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