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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북한 8차 오물풍선 부양···“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

입력 2024.07.18 17:57

지난 6월 2일 경기 파주시 운정동에서 발견된 오물풍선을 군 관계자가 수거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지난 6월 2일 경기 파주시 운정동에서 발견된 오물풍선을 군 관계자가 수거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18일 오후 8차 오물풍선을 띄우고 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선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오물풍선 살포는 여덟 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29일 처음으로 오물풍선을 날리기 시작해 지난달 9~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보냈다.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추가로 세 차례 더 보냈다.

앞서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 지역에서 대북전단(삐라)가 발견됐다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지속되면 “몇십 배 대응”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으로 민간인이 다치거나 죽을 경우 대북 경고방송을 한 뒤 오물풍선을 띄운 원점을 타격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오물풍선이 살포된 지역은 황해도·강원도 등 13곳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물풍선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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