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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령 “채 상병 1주기, 진실 밝히는 게 힘들어 마음 아파”

입력 2024.07.19 15:45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박정훈 대령이 정청래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며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박정훈 대령이 정청래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며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초동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채 상병 1주기인 19일 “진실을 향해서 나아가는 발걸음이 이리도 힘들고, 밝히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지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박 대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국회 청원에 대한 법사위 청문회에서 소회를 밝혀달라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령은 “대다수 국민들은 알고 있다”며 “이 사건의 전모와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돼야 하는지”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것을 밝히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하지만 반드시 진실은 밝혀져야 되고 정의는 살아있는 것이 우리 사회에 증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령은 ‘군사법원법 개정으로 군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데 범죄 사실을 특정하고 이첩한 건 경찰 수사에 개입하려던 게 아니냐’는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는 “해병대 수사단에서는 변사 사건에 대해 기본적으로 수사권이 있다. 다만 이제 관할권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대령은 “관할권이 없어 수사를 해서 범죄 혐의점이 있어 인적 관할인 경북경찰청청으로 이첩을 한 내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경북경찰청에서는 해병대 수사단에 이첩된 서류에 기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재수사를 해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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