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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별세

입력 2024.07.19 20:39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지난해 9월10일 하노이 베트남 공산당 본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성명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지난해 9월10일 하노이 베트남 공산당 본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성명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별세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80세.

AP는 베트남 관영매체 난단신문을 인용해 쫑 서기장이 이날 오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쫑 서기장의 사망 원인은 노환과 그밖의 중한 병환이었다. 구체적인 질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쫑 서기장은 최근 몇 달 간 건강 문제로 최고위급 회의에 수차례 불참했다. 공산당은 전날인 18일 쫑 서기장이 건강 문제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또 럼 국가주석이 업무를 임시로 대신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당 총서기를 서열 1위로 하는 베트남 지도체제는 국가주석에게 두 번째로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쫑 서기장은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에 올랐으며, 2016년에 이어 2021년 3연임에 성공했다. 이는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 기록이다. 2016년엔 ‘국부’ 호찌민 전 주석 이래 처음으로 서열 2위 직책인 국가주석을 임시 겸직하기도 했다.

AFP는 “(쫑 서기장은) 테크노크라트이자 베이징(중국)과 잘 지내는 것으로 유명했다”며 “(집권) 정당성을 강화한 10년 간의 (베트남) 경제 성장 덕에 많은 이익을 얻고 당을 본인 중심으로 구조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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