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에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3선 국회의원 꺾어 ‘이변’

박준철 기자
고남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연합뉴스 제공

고남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연합뉴스 제공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66)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고 전 구청장은 3선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은 맹성규 의원을 꺾어 이변을 연출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고 전 구청장을 인천시당위원장으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출은 지난 18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투표(80%)와 20일 대의원 현장 투표(20%)를 반영, 합산했다.

투표 결과, 고 후보는 51.89%, 맹 후보는 48.1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인천시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고 위원장은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으로, 3선에 22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인 현역의 맹 의원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고 위원장은 2010∼2014년과 2018∼2022년 두 차례 연수구청장을 지냈고,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연수구청장 3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고 위원장은 “80% 권리당원에게 권한을 준 이번 선거는 진정한 의미의 당의 혁신으로, 다음 지방선거,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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