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인천서 북한 ‘오물풍선’ 잇따라 발견…“피해 없어”

박준철 기자

경기북부 18건·인천 2건 발견, 신고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풍선. 연합뉴스 제공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풍선.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21일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경기북부지역와 인천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경기북부지역에서 북한 오물풍선 발견 112 신고가 모두 1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6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지역별로는 파주 6건, 의정부 4건, 남양주 3건, 양주 2건, 구리 2건, 동두천 1건 등이다.

인천에서도 접경지인 강화군에서 2건이 발견됐다. 인천시는 강화도 주민들이 북한 오물풍선 2건을 발견, 군부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지난 5월말부터이다. 이날까지 9번째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했다”며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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