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계획·점심 메뉴까지…‘타로 신봉자’ 남편

최민지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22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모든 것을 타로로 결정하는 남편과 타로에 밀려 집안 대소사에서 의사결정권을 빼앗긴 아내가 등장한다. 출연을 신청한 사람은 아내다.

아내는 “남편은 모든 게 타로”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은 집도 실물을 둘러보지도 않고 타로를 보고 계약했다. 결혼 준비와 혼수, 신혼여행과 임신 계획까지 사주와 타로로 결정했다. 사소한 일에도 타로는 빠지지 않는다. 치약이나 펜 구입부터 점심 메뉴 선택까지 타로를 봐야 한다. 남편은 방송 출연 여부 역시 타로로 결정했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한다.

남편은 “방송 후 악플이 달려도 신경 안 쓴다. 15년 이상 타로를 경험해보니 맞더라”며 “타로의 신뢰도가 무려 95%”라고 말한다. 이어 “아내가 싸울 때마다 하나에 꽂히면 물고 늘어져 힘들다”며 아내와의 소통이 어렵다고 호소한다. 실제 두 사람에게는 대화 문제로 10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고 한다. 오은영 박사가 ‘타로 부부’에게 내릴 솔루션은 오후 10시4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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