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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 절반은 ‘과충전’ 때 발생

입력 2024.07.21 21:27

수정 2024.07.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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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총 612건 발생

사고 중 76% 전동킥보드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보급이 확대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한 화재는 총 612건이다. 2019년 51건이던 화재는 2023년 179건으로 늘어났다.

전체 화재사고 건수의 76.3%인 467건은 전동킥보드에서 발생했다. 이어 전기자전거(84건·13.7%), 휴대전화(29건·4.7%), 전기오토바이(25건·4%), 전자담배(7건·1.1%) 순이었다.

전체 화재 중 절반 이상인 312건(51%)은 배터리가 과충전 상태일 때 발생했다. 이어 비충전일 때 60건(9.8%), 보관 중 49건(8%), 수리 중 45건(7.4%), 사용 중 44건(7.2%), 충격 후 17건(2.8%) 등이었다.

화재 발생 장소로는 공동주택 299건(48.9%), 거리·공터 117건(19.1%), 건물·수리점 116건(19%), 단독주택 65건(10.6%), 주차장 15건(2.5%) 순으로, 주거지에서의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

소방청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올바른 이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먼저 공식 인증된 제품(KC인증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 중 냄새나 소리·변색 등 이상현상이 감지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품 고장 시 직접 수리하기보다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충전이 완료되면 전기 전원을 분리해야 한다.

소방청은 가연물이 많은 곳에서는 충전하지 않고, 고용량 배터리 충전은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뜨거운 차 안이나 직사광선, 가연물 근처에는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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