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4일 신진도항서 개최

충남 태안 지역 어부들이 신진도항에서 오징어를 수확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에서 오징어 맨손잡기를 체험하고 오징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은 다음달 2~4일 오징어 주산지인 근흥면 신진도항 주차장 일원에서 ‘제1회 신진도 오징어&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씨푸드쇼’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제철을 맞은 오징어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도 축제기간 중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에는 메인 무대에서 공연 등 식전행사가 진행되고,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을 비롯한 여러 초대가수와 요리사 미카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가격·친절 관련 자정 결의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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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안전과 교통 분야에서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산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데다 수도권까지의 거리도 가까워 인기가 높다”며 “태안에서 처음 열리는 오징어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름 식도락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