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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에 이은 ‘바이든 쇼크’···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23년 5월1일 백악관에서 전국 소기업 주간 연설을 하는 모습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23년 5월1일 백악관에서 전국 소기업 주간 연설을 하는 모습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22일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 회피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까지 겹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95포인트(1.14%) 하락한 2763.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장보다 4.47포인트(0.16%) 내린 2790.99에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중 낙폭이 커지면서 장중 275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8.76포인트(2.26%) 내린 809.96에 마감해 810선이 붕괴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가권지수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달 초 4만선을 탈환했던 닛케이225지수는 464.79포인트(1.16%) 내린 3만9599에 마감, 4만선이 무너졌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68% 하락 마감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바이든 쇼크’에도 달러당 138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3시30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388.2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의 하락은 미국 빅테크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미국 대선 리스크가 커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66%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2.15% 하락했다. ‘트럼프 악재주’로 꼽히는 2차전지주도 LG에너지솔루션(-4.92%)과 삼성SDI(-4.2%), 에코프로비엠(-6.65%)이 4%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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