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체코 특사 파견 검토

유새슬 기자    박순봉 기자

“차세대 원전 개발 지속하고 원전 수출 추진 독려”

특사단 구성·시기는 미정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관계 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이렇게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한울 3·4호기 등 신규 원전 건설 재개, 차세대 원전 개발 등 기존에 해온 활동을 지속하고 원전 수출을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체코 정부와 원전 수출에 대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목적으로 대통령의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다. 다만 특사단 구성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최소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세계 2위의 원전 대국인 프랑스와의 수주 경쟁에서 우선순위를 점한 것으로, 정부는 한국 원전 업계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Today`s HOT
뮌헨 베르디 시위 중 일어난 차량 돌진 사고..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10억 라이징' 캠페인 홍수와 산사태 경보 발령된 미국 캘리포니아 여자 싱글 프리 금메달 주인공, 한국의 김채연
맨유의 전설 데니스 로, 하늘의 별이 되다. 남세균으로 인해 녹색 물이 든 살토 그란데 호수
부처의 가르침 되새기는 날, 태국의 마카부차의 날 대만의 한 백화점에서 벌어진 폭발 사건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대만 풍등 축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소유 계획,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 파키스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2025 에어로 인디아 쇼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