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체코 특사 파견 검토

유새슬 기자    박순봉 기자

“차세대 원전 개발 지속하고 원전 수출 추진 독려”

특사단 구성·시기는 미정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관계 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이렇게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한울 3·4호기 등 신규 원전 건설 재개, 차세대 원전 개발 등 기존에 해온 활동을 지속하고 원전 수출을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체코 정부와 원전 수출에 대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목적으로 대통령의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다. 다만 특사단 구성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최소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세계 2위의 원전 대국인 프랑스와의 수주 경쟁에서 우선순위를 점한 것으로, 정부는 한국 원전 업계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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