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생명력으로 어떻게든 태양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버팀목이 없으면 자기 몸을 감고 감아 조금씩 더 높이 올라가 봅니다. 지금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높이 올라와 버려 자신의 고향으로, 자신의 뿌리로, 자신의 땅으로도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오로지 더 높은 하늘을 향해 올라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 본능이 시키는 대로, 계속 전진하며 남들이 가보지 않은 더 높고 더 새로운 세상을 찾아 올라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