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행정부 예비교섭.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제공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정부교섭대표와 첫 행정부 예비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 행정부 예비교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에서 진행됐다. 교섭에는 국가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조,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등 7개 공무원노조와 정부측 인사혁신처 노사협력담당관실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다.
행정부 교섭은 국가직공무원 전체의 노동조건과 처우를 다루고 정부 내 부·처·청·위원회 등 전체 중앙행정기관에 적용되는 행정부 단위의 교섭이다.
이번 교섭은 앞서 2023년 10월 행정부교섭에 참여한 7개 공무원노조가 정부와 진행할 행정부교섭의 대표단 구성에 합의하고, 단일 교섭요구안을 마련해 지난 11일 정부에 통보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정용우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위원장은 “소방공무원 단일노조의 행정부교섭 첫 참여인 만큼 형식적인 교섭이 아닌 내실있는 교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출된 교섭안에는 각종 수당 현실화, 근무체계 개선, 근속승진 확대 및 기간 개선, 근무성적평정 순위 공개, 소방인권센터 설립, 보국훈장 수여 등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내용이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