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루질 사고로 추정”

사망자 발견 지점. 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에서 변사체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보령해경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5분쯤 독산해수욕장 모래사장 인근에 ‘변사체가 떠내려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독산해수욕장 해안가 인근을 산책 중이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40대 A씨 등 남성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이들은 보령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사망자 중 1명이 머리에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있는 점과 평소 사고 지점 부근에서 해루질객이 활동한다는 주민 진술 등을 토대로 해루질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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