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로 침수에 나무도 쓰러져…인천 비 피해 58건 접수

박준철 기자
강화군 송해면에서 산사태가 우려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강화군 송해면에서 산사태가 우려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에서 밤사이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5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사거리가 침수되는 등 도로 침수가 19건 발생했다. 주택 침수는 8건, 하수 역류 6건이다.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탈락하거나 간판·지붕 탈락하는 등 강풍 피해도 21건 접수됐다.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에서는 산사태가 우려돼 주민들이 대피했다.

인천시는 집중 호우로 계양구 작전도 토끼굴이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있으며, 13개 하천의 출입도 통제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1시 30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부평구 구산동 96.6㎜, 남동구 구월동 94㎜, 옹진군 대연평 83㎜ 등이다.


Today`s HOT
애들레이드 사이클링에 참가한 선수들과 우승한 다니엘 헨겔드 프랑스의 해안선 후퇴를 막는 산림청과 어린이들의 노력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상하이 EH216-S 헬리콥터 고베 대지진 30주년 된 일본, 희생자들을 기억하다.
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100주년 파트너십 맺은 영국-우크라이나의 회담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카불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휴정 기념회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