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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장동혁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 다르게 발의하면 ‘제3자 추천 특검 ’ 논의 실익 없어”

입력 2024.07.25 10:52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대표적인 친한동훈(친한)계 인사인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5일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이 부결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특검으로 발의하겠다고 한다”며 “그렇게 되면 제3자 특검에 대한 논의를 굳이 이어갈 실익은 없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을 제안했지만 당대표가 된 뒤 윤석열 대통령, 친윤석열계와 갈등을 빚지 않기 위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장 최고위원은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은 지금 민주당의 말도 안 되는 무도한 그런 특검이라면 우리는 절대 수용할 수 없고, 특검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전혀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제3자가 하는 특검이어야 한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채 해병 사건에 대해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특검으로 가야 된다는 측면에서 특검이 나온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제3자가 임명하는 특검은 받을 수 없다라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왜냐하면 진실을 밝히는 데는 일절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오늘 부결되면 채 해병 특검이 아니라 다른 전략으로, 다른 특검으로 간다”며 “우리가 나서서 제3자 특검에 대해서 논의를 이어간다고 하는 것이 맞는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김민전·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원내대표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원론적인 것을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원내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크게는 당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야 되는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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