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外

[새책]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外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슬픔에 적극적으로 침잠함으로써 서정과 사회를 연결해온 시인 신용목의 일곱 번째 시집. 전작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이후 3년 만의 시집으로, 마흔한 편의 시가 실렸다. 시인은 앞으로 나아가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문학과지성사. 1만2000원

옐로페이스

준은 같은 대학 출신에 작가라는 공통점으로 아테나와 친하게 지내지만 속으로는 아테나를 질투한다. 아테나의 넷플릭스 판권 계약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아테나가 사고로 죽자 준은 그의 미발표 소설을 훔쳐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다. R F 쿠앙 지음. 신혜연 옮김. 문학사상. 1만8000원

그린 레터

소설집 <보통의 우리>에 수록된 ‘그린 레터’와 맥을 같이하는 작품으로, 얼음산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이륀’이 키우는 사람의 메시지를 잎맥에 새기는 식물 ‘비티스티아’를 해독하며 자신의 뿌리인 쿠진족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과정을 그렸다. 황모과 지음. 다산책방. 1만8000원

마음의 왕자

불안하고 고독한 청춘의 화신이자 전후 시대 황폐한 정신세계를 체현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과 삶을 이해하는 46편의 산문을 한데 엮었다. 작가의 초기(1933)부터 최후(1948)까지 톺아볼 수 있도록 결정적 작품만을 연대별로 엄선했다. 유숙자 옮김. 민음사. 1만5000원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백석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박성우의 시집. “자연과 어우러지는 사람살이 본연의 리듬을 창출해내고 이제는 희귀해져 버린 토박이의 삶과 언어를 새롭게 발견”했다는 평을 받은 <웃는 연습>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다섯 번째 시집이다. 창비.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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