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김건희 여사 불참할 듯

손우성 기자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청문 대상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관련 1차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가던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관련 1차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가던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고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을 다룰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지난 20일 최종 143만4784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됐다.

앞서 청원인 권오혁씨는 지난달 20일 윤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5가지탄핵 사유를 제시하며 해당 청원을 게시했는데, 이날 2차 청문회에선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청문 대상이다.

법사위는 김 여사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 등 2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원석 검찰총장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미 김 여사 등 관련 증인들은 출석을 사실상 거부한 상황이다. 이 검찰총장 등 5명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여야는 지난 19일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다룬 1차 청문회에서 고성을 주고받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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