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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없는 김건희 청문회···정청래 “고발 검토, 특검법 입법 청문회 때 다시 부른다”

입력 2024.07.26 10:45

수정 2024.07.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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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이종호 대표 등 증인 대거 불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2차 청문회’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2차 청문회’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2차 청문회에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불출석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주제로 열린 청문회인데 핵심 당사자가 빠진 것이다.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 이종호 전 블럭펄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다른 핵심 증인들도 대거 불참했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만 참석해 진실 규명 의지를 밝혔다.

이날 열린 법사위 청문회에는김 여사를 비롯해 윤 대통령 장모 최씨,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강의구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불참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종호 전 블럭펄 인베스트먼트 대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 민태균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임원,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최재영 목사는 청문회에 참석하며 “명품가방 사건을 통해서 김 여사가 국정농단을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출석 요구서 송달 자체를 고의로 피한 대통령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무단으로 불출석한 증인에 관해선 법률에 따른 고발 등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김건희 특검법’이 제정 법률안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 시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라 제정 법률안은 공청회 또는 입법청문회를 의무적으로 열고 심의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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