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윤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국민의힘, 2주째 민주당에 8%p 앞서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윤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국민의힘, 2주째 민주당에 8%p 앞서

입력 2024.07.26 11:10

한국갤럽 7월 4주차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지지율)이 28%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7월 4주차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지지율)이 28%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세 달간 20%대에 갇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지난 4·10 총선 이후 비등했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최근 2주간 8%포인트차로 벌어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28%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63%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선 ‘외교’(36%)를 꼽은 이가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4%), ‘김건희 여사 문제’, ‘소통 미흡’(이상 9%) 순이었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는 이가 전주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9% 순으로 집계됐다. 거대 양당 지지도는 전주와 같다. 혁신당은 1%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총선 이후 엇비슷하게 유지돼오던 거대 양당 지지도 격차는 전주부터 2주째 8%포인트로 벌어진 모습이다. 한국갤럽은 “4명의 후보가 격하게 경쟁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영향으로 짐작된다”면서 “작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임박해서도 양대 정당 지지도가 최대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원위치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 7월 4주차 정례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5%, 27%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7월 4주차 정례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5%, 27%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제공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선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 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9%가 선두권이으로 나타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홍준표 대구시장·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각각 3%)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2.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