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 관저 앞을 찾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26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김 여사의 법사위 청문회 불출석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법사위 야당 의원들은 경찰이 취재진의 접근을 막자 “기자 없는 기자회견이 어디에 있느냐”며 경찰에 항의했다.
관저 앞 기자회견이 무산되자, 위원들은 관저 입구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원들은 “저희는 오늘 오후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씨와 최은순(김 여사의 모친)씨 등을 꼭 출석하도록 하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까지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