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기자
나무에 구아슈(15×15cm)

나무에 구아슈(15×15cm)

나의 머릿속에서 당신의 심장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도 당신의 마음으로 나의 진심을 보내 봅니다. 잘 있냐고, 아픈 데는 없냐고, 보고 싶지는 않냐고, 뭐 필요한 건 없냐고,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냐고,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말로는 할 수 없는 낯간지러운 말들도 편하게 보내 봅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들이 모여 멀리멀리 당신에게, 나에게 날아갑니다.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우리들은 서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더 좋은 것은 직접 서로의 눈을 마주 보는 것이겠지요. 이번 여름 큰맘 먹고 길게 휴가를 내어 멀리 있는 당신을 만나러 떠나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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