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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어 등 ‘소수 언어’도 불편 없이…세종시, 실시간 통역 서비스 제공

입력 2024.08.01 11:04

이달부터 조치원읍·전의면서 시범 운영

세종시청 전경. 강정의 기자

세종시청 전경. 강정의 기자

세종시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시는 이달부터 ‘챗지피티(GPT)-포오(4o)’ 기반의 인공지능(AI)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실시간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언어에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이용자가 많은 외국어뿐 아니라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다양한 소수 언어도 포함된다.

세종지역에는 현재 중국(1603명)과 베트남(1118명), 네팔(337명)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5821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이들의 공공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서비스는 챗GPT-4o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로, 민원인과 응대 공무원이 각각 자국어로 말을 하면 챗GPT에서 실시간 번역해 상대방 언어로 통역을 해주는 방식이다.

시는 외국인 민원인이 방문할 경우 이를 활용해 실시간 통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조치원읍과 전의면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효과를 검증해 다른 읍면동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일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통역 서비스는 지역 외국인의 체류지 변경과 이륜차 등록 등 다양한 민원 서비스에 활용되며 외국인 주민들의 민원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소통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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