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포구에서 다이빙을 한 50대 남성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다이빙을 한 5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가 다이빙을 한 포구의 수심은 1.5m 깊이로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사고 직후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 있는 A씨를 구조했다.
119구급대 도착 당시 A씨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사지마비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