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볼라뇨를 읽다가 어느샌가 잠이 들었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볼라뇨를 읽다가 어느샌가 잠이 들었다

[금요일의 문장]볼라뇨를 읽다가 어느샌가 잠이 들었다
“볼라뇨를 읽다가 어느샌가 잠이 들었다. 늦여름 오후였고 방에는 작은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었다. 2023년 여름은 도쿄 서울 속초 광주를 오가며 보냈다. 7월이 시작될 무렵 도쿄에서 오랜만에 ‘전화’를 펴서 천천히 읽다가 광주에서는 ‘2666’ 1권을 읽다가 여름이 끝나갈 때 읽다 만 ‘전화’를 다시 폈다. 덥지만 괴로운 정도는 아니었고 뜨거운 커피를 맛있게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날씨였는데 그래도 오후에는 더위 때문인지 왠지 나른해져 책을 읽다 잠이 들었다.”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위즈덤하우스)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은 소설가 박솔뫼의 첫 에세이다. 박솔뫼의 산문은 여름날의 낮잠처럼 느릿하게 흘러간다. 칠레 출신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1953~2003)는 작가가 책에서 가장 자주 언급하는 예술가다. 볼라뇨 관련 행사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주변 친구들이 왜 그렇게 볼라뇨가 좋냐고 물어보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결국 읽어봐 읽으면 알게 되니까, 라는 식으로 말하게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 그렇죠. 읽으면 알게 되는 종류의 작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어쨌거나 저와 무척 친한 친구라고도 말하고 싶습니다.”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구독 취소하기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보기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