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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서울 도심 60대 여성 미화원 흉기 살인···용의자 검거

입력 2024.08.02 09:46

수정 2024.08.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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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 살인사건이 발생한 서울 중구 한 건물 지하보도가 물청소 이후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다. 배시은 기자

2일 새벽 살인사건이 발생한 서울 중구 한 건물 지하보도가 물청소 이후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다. 배시은 기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새벽 서울 중구 한 건물 지하 보도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중구청 소속 청소 용역업체 소속 미화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10분쯤 ‘누군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피해자인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6시20분 숨졌다.

A씨는 노숙 생활을 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용산구 동자동 소재의 한 여인숙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와 지난 5월부터 알고 지내는 지인 관계”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해자가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오전 8시50분쯤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으로 용의자 위치를 파악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와 경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행적 분석 및 압수물 분석, 관련자 조사 등 폭넓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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