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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일째 열대야, 주말에도 찜통더위 이어진다

입력 2024.08.02 11:33

수정 2024.08.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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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째 열대야가 계속된 2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어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조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째 열대야가 계속된 2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어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조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은 이달 중순 초반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1일 밤부터 2일 아침 사이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발생했으며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12일째, 강릉은 지난달 19일 이후 14일째,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18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1일 밤부터 2일 아침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2도, 강릉은 31.4도, 삼척은 29.7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이날 예보했다. 2일 오전 현재 인천 옹진군과 제주 산지, 서해5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 전체 특보지역 183곳 중 180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161곳에 이른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19곳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폭염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더위는 이달 중순 초반부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2일 발표한 10일 전망에서 오는 5일부터 12일 사이 전국의 낮 기온은 30~36도로 평년(낮 최고기온 29~33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토요일인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4~29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 일요일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3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분포는 서울 27~33도, 춘천 25~34도, 대전 27~34도, 광주 27~35도, 대구 28~36도, 부산 27~33도, 제주 28~34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전라, 경상, 충청권 등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2일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 내륙과 경북권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에, 3일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북 남부와 전라권 내륙,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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