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임’ 경사노위 위원장에 권기섭 전 노동부 차관 내정

유새슬 기자

산업부 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비서관

이북5도 지사 정경조·이세웅·지성호

왼쪽부터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내정자. 대통령실 제공

왼쪽부터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내정자. 대통령실 제공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으로 내정됐다.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문수 전 위원장의 후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는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2일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권기섭 내정자는 30년간 노동부에서 근무하면서 노동·고용·산업안전 분야의 3개 정책실장을 모두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노동부 차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고용·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1차관에 내정된 박성택 비서관은 산업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대통령실에서 정책조정비서관과 산업정책비서관을 연이어 맡았다. 대통령실은 “빠른 상황 분석과 다양한 현안 대응 경험을 (갖췄다)”며 “수출·투자 촉진, 첨단산업 역량 강화,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립 등 산업 분야 국정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실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북5도지사 인선도 진행했다. 평안남도지사에는 정경조 전 육군 3군 부사령관(예비역 중장), 평안북도지사에는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함경북도지사에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왼쪽부터 정경조 평안남도지사 내정자, 이세웅 평안북도지사 내정자, 지성호 함경북도지사 내정자. 대통령실 제공

왼쪽부터 정경조 평안남도지사 내정자, 이세웅 평안북도지사 내정자, 지성호 함경북도지사 내정자.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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