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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야 사슴이야” 국립세종수목원 ‘박쥐란 기획전’

11월30일까지 엘리시박쥐란 등 18종 전시

아마존빅토리아수련 등 희귀수련 전시도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 홍보 포스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 홍보 포스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박쥐·사슴을 닮은 반려식물과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3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박쥐나 사슴을 닮아 박쥐란 또는 사슴뿔고사리라고 불리는 식물인 엘리시박쥐란(Platycerium ellisii Baker) 등 18종의 박쥐란이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전시 시작일인 3일 박쥐란 동호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도록 고목에 박쥐란을 붙이는 목부작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서 볼 수 있는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서 볼 수 있는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한수정은 오는 10월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서 수생식물 특별전 ‘수련에 미(美)치(治)다’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련 품종 및 수생식물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태국의 수생정원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태국의 수련 육종가인 노프차이 찬실파 박사와 아룬 코브케우가 육종한 품종 ‘완비사’을 비롯한 33종의 수련이 전시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 전시에서 비단잉어 양식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순환식 수련 재배법인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잎의 지름이 최대 3m까지 자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아마존빅토리아수련과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 아마존빅토리아수련 ‘드리머’도 전시해 희귀한 수련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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