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2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 앞에서 우산시위를 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2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를 찾았다.
피해자들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타사보다 카카오페이의 환불 진행이 더디고 제대로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피해자들은 성명문에서 “피해자 카페와 오픈채팅방에서 타사 이용자들의 환불 소식을 보며 후회하고 있다”며 “환불 순서 규정 같은 자세한 설명과 빠른 대응으로 환불을 기다리는 피해자들의 시간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현장을 찾은 피해자들은 우산에 요구사항을 붙이고 릴레이 우산 시위를 했고, 이후 카카오페이 관계자를 만나 지연 사유와 현황에 대해 설명 들었다.
카카오페이 측은 “내부 확인 절차가 완료된 건들은 최대한 오늘까지 환불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지난달 29일부터 티몬·위메프 관련 결제 취소 및 환불을 시작한 데 이어 토스페이, 페이코 등도 환불을 진행 중이다.
![[현장 화보] “피해자들의 시간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해달라”…‘티메프’ 피해자 우산 시위](https://img.khan.co.kr/news/2024/08/02/news-p.v1.20240802.56e752a5606d41eb905a1afefc63ea7f_P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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