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한국 유도, 혼성 단체전서 ‘동메달’ 쾌거

배재흥 기자
대한민국 유도 혼성 단체전 대표팀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 독일을 상대로 대장전을 기다리고 있다. 2024.8.3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W

대한민국 유도 혼성 단체전 대표팀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 독일을 상대로 대장전을 기다리고 있다. 2024.8.3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W

-73kg급 안바울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해 독일 이고어 반트크와 경기를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3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W

-73kg급 안바울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해 독일 이고어 반트크와 경기를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3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W

한국 유도 대표팀이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4-3으로 꺾었다. 유도 혼성 단체전은 2020 도쿄 올림픽 때 처음 도입됐다. 남자 3명(73㎏급·90㎏급·90㎏ 이상급)과 여자 3명(57㎏급·70㎏급·70㎏ 이상급)이 출전해 4승을 먼저 하는 쪽이 승리하는 경기다.

한국은 3년 전 도쿄에서 혼성 단체전 3위를 차지한 독일을 상대로 체급적 열세를 이겨내고 귀중한 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이 73㎏급,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가 여자 70㎏급에서 자신보다 체급이 높은 상대와 싸웠다.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도 90㎏급에서 싸웠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이준환이 패한 뒤 여자,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과 김민종(양평군청)이 차례로 승리를 따냈다. 이후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승리를 추가해 3승 고지를 먼저 밟았으나 안바울, 김지수가 연달아 패해 3-3이 됐다.

골든스코어 경기에서 대결할 체급은 추첨 결과 남자 73㎏급으로 정해졌다. 안바울은 불과 몇 분 전 패한 이고어 반트크를 상대로 반칙승을 끌어내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유도 경기 마지막 날 동메달을 추가한 한국 유도는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파리 올림픽을 마쳤다.


Today`s HOT
사이클론 알프레드로 인한 해안 침식 모습 더 나은 복지와 연금 인상을 원하는 프랑스 시민들 오슬로에서 이루어진 우크라이나-노르웨이 회담 평화를 위해 심어진 붉은 깃발
런던의 어느 화창한 날, 공원에서의 시민들 텍사스 주 산불, 진압 위해 작업하는 대원들
대피 명령 경보 떨어진 베이트 하눈을 떠나는 사람들 런던에서 열린 춘분식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전쟁 종식 시위 라마단을 위한 무료 문신 제거 서비스 175명씩 전쟁 포로 교환, 돌아온 우크라이나 군인들 달러와 연료 부족난을 겪는 볼리비아 사람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