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라이벌’ 디펜딩 챔피언 탐베리, 높이뛰기 사흘 앞두고 입원

김세훈 기자

신장 문제 의심···체온 38.8도까지 올라

“마지막 점프에 영혼 바칠 것” 출전 의지

잔마르코 탐베리가 입원 중인 자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심경을 토로했다. 탐베리 글은 번역기를 이용한 것이다.

잔마르코 탐베리가 입원 중인 자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심경을 토로했다. 탐베리 글은 번역기를 이용한 것이다.

올림픽 높이뛰기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상혁과 파리올림픽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 잔마르코 탐베리(32·이탈리아)가 파리올림픽 출전을 3일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다.

BBC는 “탐베리는 파리 올림픽 예선이 시작되기 3일 전에 신장 문제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5일 보도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탐베리는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공동 우승한 선수다.

탐베리는 지난 4일 병원 침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믿을 수 없다. 이게 사실일 수 없다. 어제 옆구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고 적었다. 그는 “응급실, CT 스캔, 초음파, 혈액 검사, 신장 결석 가능성”을 언급하며 “ 내가 모든 것을 희생한 이벤트를 3일 앞두고 침대에 무기력하게 누워있고 체온은 38.8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 상태가 어떻든 간에 플랫폼에 서서 마지막 점프까지 내 영혼을 바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7일 열리며 결승은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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