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뙤약볕 무작정 대기” 부산행복주택의 ‘무개념’ 접수방식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뙤약볕 무작정 대기” 부산행복주택의 ‘무개념’ 접수방식

입력 2024.08.05 17:11

폭염 속 수백m 대기 줄…20대 실신

부산도시공사 ‘안일 행정’ 항의 빗발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도시공사 전경

5일 폭염경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행복주택 신청을 하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서 대기하던 20대가 쓰러져 119에 실려 가는 일이 벌어졌다. 신청자가 몰릴 것이 예상됐는데도 부산도시공사는 시민들을 뙤약볕에 무작정 대기시키는 등 ‘무개념’ 접수를 진행하다 비난을 샀다.

부산도시공사는 5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으로 ‘경동 포레스트힐 행복주택 아미’(39가구)와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2단지’(23가구)의 추가입주자 모집했다. 선착순 접수였다.

신청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접수처인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도시공사 정문 앞에서 대기했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기표 500개가 일찌감치 동이 났다.

오전 8시30분을 전후해 부산도시공사 청사 1층 로비에 300명, 건물 밖에 200명 등 많은 시민이 한순간에 몰리면서 질서 유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렸고 인근 부암역까지 수백m의 대기 줄이 형성됐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시민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준비한 입주 서류로 연신 부채질했다.

또 순서대로 대기표를 받지 못하면서 현장은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대기표를 뽑았으나 숫자가 노출되거나 대기표를 여러 차례 뽑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는 신청자와 도시공사 직원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는 등 극심한 혼잡상황이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하기에 이르렀다.

뙤약볕에서 몇 시간을 기약 없이 기다리던 A씨(20대·여)가 실신해 119가 출동하기도 했다.

이날 모집 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계층(대학생과 청년 계층은 무주택자)이었다. 월요일 오전 연차를 내거나 어렵게 시간을 낸 시민부터 노인과 임산부 등 많은 시민은 이유도 모른 채 찜통더위 속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며 불편을 겪었다.

시민들은 “정확한 안내가 없고 무작정 줄을 서서 기다리게 하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사람이 많이 몰리자 ‘오후 3시에 다시 오라’고 안내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