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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이 삼촌 아니라고? 바로 검색해보자

제주어 모바일 사전 개발

“드러 썸 시민 게므로사 못 살리카양.”(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으면 아무려면 살리지 못할까요.)

제주어 모바일 사전 사이트(www.jejudic.kr) 첫 화면에 게재된 문장이다.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를 계속 사용하고 쉽게 접하다보면 올바르게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어교육연구소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제주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제주어 모바일 사전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 모바일 사전은 네이버나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제주어 모바일 사전은 검색을 주 기능으로 한다. 그 외에 ‘제주어문학과’ 메뉴에서는 제주어로 된 시와 소설 등의 문학작품을, ‘제주어동영상’ 메뉴에서는 제주어 드라마 등의 동영상을 접할 수 있다. 소도리(소문을 내거나 고자질하는 것을 뜻하는 제주어) 메뉴에서는 검색되지 않는 제주어를 제보하거나 제주어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다.

제주어교육연구소는 최근 여러 포털 사이트 등에서도 제주어를 검색할 수 있지만 여전히 빈약하고, 일부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제주어의 바른 뜻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사전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제주어교육연구소 대표는 “제주어 모바일 사전은 2021년 발행한 <제줏말 작은사전>의 개정증보판 성격을 띤다”면서 “소멸위기의 제주어 보전을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 역할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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