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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여의도연구원장 교체한다···홍영림 사표 수리할 듯

입력 2024.08.09 15:06

수정 2024.08.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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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교체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9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이 한 대표에게 본인 인선에 대해 부담을 가지지 말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홍 원장이 한 대표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안다”며 “(홍 원장) 본인 뜻이 확고한 만큼 한 대표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통화에서 한 대표에게 본인 인선에 대해 부담 갖지 말라는 뜻을 전했냐는 질문에 “서범수 사무총장이 일괄 사퇴하라고 했을 때 사퇴 의사를 당 사무처에 전달했고, 그것 이외에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범수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당대표가 임명하는 당직자 전원의 일괄 사표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홍 원장, 김종혁 조직부총장 등은 사의를 밝힌 바 있다.

홍 원장은 한 대표가 여연 원장을 유임하려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한 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재차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핵심 관계자들은 전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8일 대변인단, 중앙연수원장, 재해대책위원장을 임명하며 당직 인선을 거의 마무리했지만 여연 원장 인선은 매듭짓지 못했다.

친한동훈(친한)계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당초 한 대표는 홍 원장을 유임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 대표는 친한계 인사를 챙겨야 한다는 심적 부담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 여연이 총선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면서 한 대표는 교체 여부를 고심해왔다.

홍 원장은 조선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한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직접 임명한 친한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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