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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경수 복권, 여러 루트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

입력 2024.08.10 19:37

수정 2024.08.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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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영수회담 앞두고 대통령실이 의사 타진”

김두관 ‘대선 후보 다변화’ 주장엔 “많을수록 좋다”

정봉주 ‘이재명 겨냥’ 발언엔 “‘그런가 보다’ 생각”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경기 지역 순회경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으로, 여러 루트를 통해 제가 복권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영수회담 당시 김 전 지사 복권 문제가 의제로 다뤄진 것이냐’는 질문엔 “영수회담 때는 아니다. 밝히기가 조금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 후보 측은 앞서 언론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 4월29일 영수회담을 앞두고 김 전 지사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배우자 정경심 교수 복권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고, 이 후보가 “복권 시켜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지사 복권 문제가 영수회담 공식 의제로 채택되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후보는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가 김동연 경기지사 등을 언급하며 ‘대선후보 다변화’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 “후보는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사석에서 이 후보를 비판하고 다녔다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주장에 대해선 “입장은 다양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과 관련해선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었을 텐데 외부 힘에 의해 꺾여서 생존 자체가 어려워진 것 아니겠나”라며 “공직자들이 국민의 봉사자로서 양심에 따라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정치인데 그걸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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