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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동상 7년 만에 시민 곁으로···달동 문화공원서 15일 제막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 사진/연합뉴스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 사진/연합뉴스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동상이 7년간의 임시 보관을 끝내고 다시 설치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2017년 임시 보관되기 시작한 지 7년 만이다.

울산시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박상진 의사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박 의사 동상은 1982년 울산청년회의소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해 중구 옥교동 JC동산에 처음 설치했다. 이어 1998년 태화강변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면서 동상이 북정공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북정공원이 울산시립미술관 부지로 편입됐고, 박 의사 동상은 재개발 구역(B04)에 들어서는 중구 역사문화공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결정돼 2017년부터 임시 보관 조치됐다. 하지만 재개발 공사기간이 연장되면서 박 의사 동상은 자리를 찾지 못한 채 지금까지 7년간 창고에 보관돼 왔다.

울산시는 박 의사 동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동상 설치장소를 물색한 끝에 남구 달동 문화공원내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인 박상진 의사의 동상을 달동 문화공원으로 이전해 시민이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동상 이전을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과 보훈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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